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다음 달 19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럽 각국 대사관의 상무관은 물론이고 자동차회사인 아우디폭스바겐, 생활가전기업 보쉬 등 유럽상공회의소 회원사 100여 개사의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다. 황해청은 평택항 주변의 투자 환경 변화를 소개하고 제조·물류 중심의 경기 평택시 포승지구(평택BIX)와 관광·유통 중심의 평택시 현덕지구의 투자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포승지구는 내년 12월 부지 준공을 목표로 외국인 투자 기업에 5년간 관세 100%, 10년간 취득세 85%, 15년간 재산세 85%를 감면해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산업시설용지(77만8663m²), 물류시설용지(55만6174m²) 등을 단계적으로 분양한다.
황성태 황해청장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사전 접수를 통해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또는 황해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