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의미로 미 합참의장이 명명
미군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수장 아부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제거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펼치면서 작전명을 IS에 희생된 미국인 여성 ’케일라 뮬러‘로 명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7일(현지시간) NBC방송 인터뷰에서 “(케일라) 뮬러 등 미국인들은 잔혹하게 다룬 알바그다디와 그의 추종자들을 심판한다는 의미에서 작전명에그의 이름을 붙였다”라고 말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이름을 지었다”고 소개하며 “우리는 마침내 두 명의 기자와 한 명의 인도주의 활동가 등 3명의 미국인을 참수한 자(알바그다디)를 심판했다.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뮬러는 2015년 초 동맹군의 공습 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