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8)이 지난 경기 퇴장 징계로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발렌시아가 오사수나에 역전패했다.
발렌시아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오사수나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오사수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발렌시아는 승점 13점(3승4무3패)으로 12위에 머물렀고 오사수사는 승점 14점(3승5무2패)을 기록해 8위로 뛰어올랐다.
발렌시아는 전반 14분 케빈 가메이로가 엄청난 속도로 오사수나의 오른쪽 측면을 허문 뒤 내준 공을 로드리고 모레노가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28분 선제골의 주인공 로드리고가 측면을 돌파하다 수비수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결국 6분 만인 전반 34분 오사수나의 오이에르에 헤딩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수적 열세에 놓인 발렌시아는 끌려갔다.
발렌시아는 오사수나에 후반 2분 만에 역전골을 허용했다. 오사수나의 루벤 가르시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뛰어들며 헤딩슛으로 연결해 발렌시아의 골망을 갈랐다. 여기에 후반 2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페르비스 에스투피난에 오른발 슈팅을 허용하며 결국 역전패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