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지오 씨. 뉴시스
경찰이 고(故) 장자연 관련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던 배우 윤지오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윤 씨는 후원금 사기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8일 오전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윤 씨에 대해 오늘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했다”며 “체포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향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측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검찰이 체포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 사법당국과 형사사법공조, 국제형사기구(인터폴) 수배, 여권 무효화 등 체포영장이 발부된다면 윤 씨의 신병을 확보할 방안도 검토 중이다.
그러자 경찰은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를 반려하고 보강수사를 지시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