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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여성질환 한방 치료 특화 ‘여성클리닉’ 개설

입력 | 2019-10-28 15:51:00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여성질환 한방 치료에 특화된 여성클리닉을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설된 자생한방병원 여성클리닉에서는 월경통, 월경불순,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등 각종 여성질환들에 대한 전문적인 한방 치료가 이뤄진다. 갱년기증후군, 수족냉증 등 증상뿐만 아니라 산전 관리, 산후 조리, 유산 후 회복과 같은 임산부 건강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여성질환에 대한 한방 치료는 침, 약침, 추나요법, 한약처방 등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환자 개인의 체질과 발병 원인을 분석한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지며, 환자 맞춤형 운동, 식이요법 등 생활관리법도 제공된다. 특히 틀어진 척추와 골반이 골반 내 구조적 변위와 순환장애를 일으켜 악화되는 여성질환의 경우에는 추나요법을 통해 척추·골반의 위치를 바로 잡음으로써 질환을 치료한다.

클리닉을 담당하는 박경선 원장(한방부인과 전문의)은 “여성들에게 여성질환이란 감기처럼 흔한 증상이나 삶의 질 저하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한방 치료는 자궁·난소 기능을 보존하고 호르몬으로 인한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수술 혹은 약물치료를 원치 않거나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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