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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8일 미중 무역협상 호재의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달여 만에 2090선에 올랐다. 소폭 상승한 코스닥은 5거래일 연속 650선을 유지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일)과 비교해 5.71포인트(0.27%) 오른 2093.60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209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24일(2101.04) 이후 22거래일 만이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한때 21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기관이 135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55억원, 551억원 순매도했다. 이날로 기관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전 거래일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순매도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85%), 기계(1.35%), 비금속광물(1.23%), 전기전자(0.73%), 서비스업(0.65%) 등은 올랐고, 은행(-4.67%), 의료정밀(-1.70%), 전기가스업(-1.02%), 철강금속(-0.67%)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5포인트(0.01%) 오른 652.42로 마감했다. 지난 22일 650선에 오른 코스닥은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650선을 유지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37억원, 21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48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2.18%), 메디톡스(1.19%), 휴젤(0.92%), CJ ENM(0.61%), 스튜디오드래곤(0.30%), 케이엠더블유(0.18%), SK머티리얼즈(0.16%)는 올랐고, 에이치엘비(-15.70%), 헬릭스미스(-3.79%), 펄어비스(-0.23%)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90%), 제약(1.54%), 일반전기전자(1.30%), 소프트웨어(1.21%) 등은 상승했고, 운수장비(-8.48%), 기타서비스(-1.49%), 운송(-1.20%)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2.3원 내린 1170.4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미중 무역협상이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진전을 보였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고위급 대표가 전화 통화를 가질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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