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만원관중 기록한 부산 BNK센터. 사진제공|WKBL
지난 19일 개막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 관중 수가 2018~2019시즌 대비 2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린 6개 구단의 홈 개막전에 총 1만686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는 지난 시즌의 1만3533명 대비 3336명이 증가한 수치로 최근 3시즌을 통틀어 최다 관중이다.
올 시즌 공식 개막전이었던 19일 부천 KEB하나은행-부산 BNK전(부천)과 20일 청주 KB국민은행-인천 신한은행(인천) 경기에는 각각 2016명, 3270명의 관중이 입장해 주말 2경기 연속 매진을 이뤘다.
여자프로농구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 BNK의 부산 홈 개막전에는 무려 5390명의 관중이 들어차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WKBL 관계자는 “구단별로 연고지 밀착 활동을 강화하고, 경기장 관람 여건 개선 등 관중들의 편의를 위해 힘쓴 구단들의 노력이 관중 증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휴식일인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1경기씩 진행하며, 지난해 우승팀 KB스타즈는 첫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6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