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3)이 축구 선수 황희찬(23·잘츠부르크)을 응원하며 둘의 우정을 과시했다. (정현 SNS 캡처) © 뉴스1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3)이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23·잘츠부르크)의 홈 경기를 관전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정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황희찬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관심 있는 클럽은 언제든 연락주세요”라고 적었다.
사진 속 정현은 황희찬에게 선물받은, 황희찬의 이름과 등번호 9번이 마킹된 잘츠부르크의 유니폼을 입은 채 황희찬과 함께 뒤돌아서 있다. 황희찬의 웃고 있는 얼굴이 살짝 엿보이는 사진이다.
잘츠부르크는 3-2로 승리, 개막 후 12경기 무패행진(10승2무)으로 1위를 질주했다. 황희찬이 잘츠부르크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현은 지난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19시즌 프로테니스 ATP투어 에르스테뱅크오픈 단식 16강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22·러시아)에게 세트스코어 0-2(4-6, 2-6)으로 패했다.
대회를 마친 정현은 동갑내기 친구 황희찬을 응원하며 탈락의 아픔을 털어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