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人民)일보 웹사이트인 런민왕(網)과 ‘중국 공산당 뉴스’ 웹사이트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모바일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공산당원들은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해당 프로그램에 로그인해 ‘입당 초심’을 기록한다. 이렇게 생성된 ‘초심 블록’은 영원히 수정할 수도, 삭제할 수도 없다. 당원들은 매년 자신의 ‘정치적 생일’(입당일)이나 공산당 창립 기념일에 암호키를 받아 타임캡슐을 열어보듯이 자신이 기록한 초심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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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1일 열리는 19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4중전회)도 시 주석과 공산당 중심의 ‘중국식 사회주의’만이 중국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논리를 강조하고 이를 위한 새로운 통치 체계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첨단기술을 사회주의 통제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공산당은 27일 ‘당이 모든 업무를 영도(지도)하는 것을 견지한다’는 제목의 시 주석 연설집을 발간했다.
베이징=윤완준 특파원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