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토종 완성차 내륙운송 시장 공략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현지 물류기업과 합자회사를 설립해 중국 내 완성차 운송사업 확대에 나섰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국 완성차 전문 물류기업 ‘롄허물류’와 합자회사 ‘장쑤거롄물류유한공사(장쑤거롄물류)’ 신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글로비스와 합작에 나선 롄허물류는 중국 전역에 17개의 완성차 운송망을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전문 물류회사로 지난해 약 195만 대의 완성차를 운송했다.
장쑤거롄물류는 현대글로비스의 중국 법인인 베이징 글로비스와 롄허물류가 각각 51%, 49%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했다. 합자회사 대표이사는 베이징 글로비스 측이 맡고, 본사는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 두기로 했다.
장쑤거롄물류는 중국 내에서 생산된 완성차를 전용 트럭으로 고객에게 운송하는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