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 “최고 인기 분장은 조커”
국내 핼러윈데이 관련 핫플레이스는 서울 이태원과 잠실 롯데월드로 나타났다. 분장 캐릭터로는 ‘조커’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대홍기획은 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핫트렌드 빅데이터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홍기획은 자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디빅스 2.0’으로 핼러윈데이 관련 지난 6년간 SNS 빅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핼러윈데이는 매년 10월 마지막 날 특이한 분장을 하는 미국의 축제로 최근 국내에서도 비슷한 문화가 퍼지고 있다.
대홍기획이 핼러윈데이와 관련된 장소 키워드 분석 결과 ‘이태원’이 1위를 차지했으며 서울 잠실 롯데월드와 강남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이태원은 2015년 이후 핼러윈데이 연관 장소 1위를 매번 차지하며 핼러윈데이 대표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
올해 핼러윈데이에서 가장 인기를 끌 코스튬(분장)은 ‘조커’로 전망됐다. 대홍기획이 올해 9월부터 10월까지 4만3245건의 ‘핼러윈 코스튬’ 관련 SNS를 분석한 결과 ‘조커’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집계됐다.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영화 ‘조커’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