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대림산업이 이달 중 경남 거제시 고현동 1102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조감도. 7개 동 1049채 규모로 거제에서 드물게 평지에 지어진다. 대림산업 제공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는 거제에서 드물게 평지에 지어지는 고층 아파트 단지다. 대림산업의 신개념 주거 플랫폼인 ‘C2 HOUSE’ 등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C2 HOUSE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실내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소비자 취향과 불만사항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넓은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세탁실과 주방 설계의 완성도도 높였다. 아파트 외관은 해양도시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도록 설계했다.
이 단지에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시스템도 적용된다. 이는 24시간 미세먼지를 스스로 감지해 실내 공기 질을 깨끗하게 유지시켜주는 시스템이다. 가구 내부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 등 실외에도 미스트 분사시설이 설치된다.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는 식물을 단지 내에 심어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거제 지역의 호재도 예정돼 있다. 경북 김천에서 거제까지 이어지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올해 초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았다. 남부내륙철도가 완공되면 경부고속철도와 연계해 서울까지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다.
한동안 침체되어 있던 국내 조선업계가 최근 부활 조짐을 보이는 점도 이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거제에는 국내 조선업체 ‘빅3’ 중 하나인 삼성중공업의 조선소가 있어 ‘조선업의 도시’로 불린다. 지난해 한국은 7년 만에 전 세계 선박 수주물량 1위를 탈환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꼽히는 액화천연가스(LNG)선 70척 중 66척(94%)을 국내 업체가 수주했다.
1순위 청약 접수일은 이달 30일, 2순위는 31일이다. 면적과 상관없이 1차 계약금은 1000만 원으로 동일하다. 중도금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계약금 완납 후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뛰어난 입지에 다양한 특화 설계가 집약되어 있어 향후 거제를 대표하는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조선업의 호조를 비롯해 남부내륙철도 등의 굵직한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단지 자체의 완성도뿐 아니라 미래가치도 높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본보기집은 이달 25일 경남 거제시 고현동 1100에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