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내 5000억 기부금 모으겠다”
학교법인 연세대 이사회는 2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서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선출했다. 연세대 총장추천위원회 정책평가단은 이달 19일 투표를 통해 서 교수와 이병석 의과대학 교수, 이경태 경영학과 교수 3명을 이사회에 추천했다.
1979년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서 신임 총장은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모교 경제학부 교수로 부임한 뒤 상경대학 교학부장, 경제학과장, 경제연구소장, 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송도건설기획본부장, 송도총괄본부장 등을 맡아 2011년 인천 송도에 개교한 연세대 국제캠퍼스의 기반을 다지는 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 신임 총장은 2013∼2015년 박근혜 정부에서 국토부 장관을 지냈다. 서종철 전 국방부 장관이 부친이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