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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북미시장 공략

입력 | 2019-10-30 03:00:00

美 건자재 유통업체 로스에 인조대리석 ‘하넥스’ 공급 계약




29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종합건자재 기업 현대L&C는 다음 달부터 미국 건자재 유통업체 로스(Lowe‘s)에 인조대리석 ‘하넥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로스는 북미 지역에서만 20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유통 체인이다.

현대L&C는 이번 공급 계약으로 2021년까지 하넥스 누적 매출 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1600억 원 수준인 북미 지역 법인 매출 규모도 향후 3년 안에 2500억 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L&C는 올해 상반기(1∼6월) 미국 현지 전담 영업 인력을 20% 늘렸으며 5월엔 생산 인프라 확충을 위해 미국 텍사스에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북미 지역은 2조1500억 원 수준인 세계 인조대리석 시장의 70%를 차지한다”며 “이번 계약은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그동안 현대 L&C가 기울여온 노력의 성과”라고 말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