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 시간) 새벽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일대가 대형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에 뒤덮였다. 24일부터 시작된 이번 화재는 LA 대표 부촌인 벨에어, 웨스트우드, 브렌트우드 등으로 번지고 있다. 배우 출신인 아널드 슈워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 등을 포함한 20만 명 이상의 주민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피해 규모가 수십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로스앤젤레스=신화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