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5G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이끌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5G 오픈랩’을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과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에서 선보인 ‘AI 로봇카페’와 ‘AI 호텔로봇’은 그 결과물들이다. AI 로봇카페는 KT의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 음성으로 음료를 주문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가 선호하는 음료를 추천하거나 이용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것도 가능해 눈길을 끌었다. AI 호텔로봇은 음성이나 터치로 주문하면 로봇이 객실로 수건, 슬리퍼, 생수 등을 배달해줘 높은 관심을 받았다.
KT는 또 효율적인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어 및 사용자 분리(CUPS)’, ‘닥터로렌’ 등 기술을 개발했다. CUPS 기술은 신호처리를 담당하는 장치와 사용자 트래픽을 담당하는 장치를 분리해 1000분의 1초 이하의 초저지연 통신을 가능케 한다. 닥터로렌은 AI가 네트워크 장애를 찾아 신속히 복구하는 솔루션이다.
KT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혁신기술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AI 분야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해 AI아카데미를 개소, 올해 들어 4차산업아카데미로 확대 운영 중이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