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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확충으로 정유-석유화학-윤활유 수익 확대

입력 | 2019-10-31 03:00:00

GS칼텍스




GS칼텍스는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해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기존 사업 영역 전반에 걸쳐 수익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또 미래 사업에 과감히 도전해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1969년 하루 6만 배럴 규모로 출발해 현재 하루 80만 배럴의 정제능력과 45만2000배럴의 탈황시설을 갖췄다. 최근에는 디지털 전환 과정의 일환으로 사이버상에 모델을 구축해 위험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추진 중이다.

석유화학분야에서는 파라자일렌 135만 t과 벤젠 93만 t 등 연간 총 280만 t의 방향족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폴리머 사업은 원료인 프로필렌에서부터 중간재인 폴리프로필렌, 최종재인 복합수지에 이르기까지 계열화해 유가변동 등 외부요인에 따른 리스크를 방지했다.

GS칼텍스의 윤활유는 국내 시장점유율 및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0년 인도법인 설립, 2012년 중국법인과 러시아 모스크바 사무소 설립 등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현재는 전 세계 60여 개 국가에서 윤활유를 공급하고 있다.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올레핀 사업에도 진출한다. 2조7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 약 43만 m²의 땅에 올레핀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

이 외 전기차, 카셰어링 등 투자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전기차 공유 업체 그린카에 투자했으며, 올해 5월에는 서울 시내 7개 주유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 8대를 설치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에도 진출했다. 현재 서울과 부천, 고양, 의정부, 부산, 울산, 광주 등 주요 도시 내 23개 GS칼텍스 주유소에서 27대의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 중이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