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120억원 추가조성키로
대구시와 경북도, 삼성전자가 청년 벤처창업 환경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
시와 삼성전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31일 대구 북구 침산동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청년 벤처창업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014년부터 조성했던 펀드 200억 원이 5년에 걸쳐 투자가 완료됨에 따라 2단계로 120억 원을 추가 조성하기 위해서다.
시와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각 20억 원을 출자해 3년간 120억 원의 펀드를 조성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보육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랩(C-LAB)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경북도와 삼성전자, 경북창조혁신센터도 같은 장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경북의 창업보육프로그램 투자를 위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120억 원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펀드 조성은 지역 혁신 창업의 불꽃을 타오르게 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를 이끌어갈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