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산업개발
최유승 대표
윤성산업개발이 생산하는 중온아스콘은 신재를 활용한 중온아스콘과 노후화된 폐아스콘을 활용한 순환 중온아스콘 제품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친환경적인 것이 특징이다. 순환 중온아스콘은 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인 GR인증을 전국에서 최초로 획득한 제품이기도 하다.
중온아스콘은 기존 가열아스콘보다 30도 낮은 온도에서 생산과 시공이 이뤄져 에너지가 절감되고 환경유해물질이 저감되는 것이 장점이다.
이처럼 중온 및 순환중온아스콘은 기존 가열아스콘에 비해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으나 오히려 부정적인 인식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최 대표는 “아스콘 제조, 시공 과정에서 환경유해물질이 나온다는 몇몇 언론의 과대보도로 여론이 악화된 상황”이라며 “현행법에 따르면 환경유해물질 저감설비가 아닌 환경유해물질 제거시설을 준비해야 하는데 전 세계 어디에도 이런 설비는 없다”고 강조했다.
윤성산업개발은 중온아스콘의 장점인 환경유해물질 저감과 효율성 증대를 위한 연구와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최근 순환 중온 아스콘이 공공기관 녹색제품 의무구매 대상에 포함되고 중온아스콘을 친환경 도로포장으로 선정하는 등 관심을 갖고 있는 점에 희망이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성실히 사업을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