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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정상 2일 개방… 주상절리 보러 오세요

입력 | 2019-11-01 03:00:00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립공원 무등산 정상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개방된다.

광주시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2일 무등산 정상을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정상 개방 행사에는 중증장애인과 보호자 48명이 함께한다. 무등산 정상 개방 구간은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군부대 후문을 통과해 부대 내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km 구간이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석대 마지막 입장은 오후 3시 반이다.

2일 광주시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원효사행 시내버스 1187번, 1187-1번 등 2개 노선을 평소보다 65회 늘린 177회 운행한다. 1187번 노선은 9대를 늘려 광천동에서 터미널, 광주역, 금남로4·5가역, 문화전당역, 산수오거리를 경유해 원효사까지 10∼30분 간격으로 17대가 129회 운행한다. 1187-1번 노선은 20∼25분 간격으로 3대가 48회 운행한다. 증심사 방면은 9개 노선 113대가 1073회 운행한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탐방객은 장원초등학교 운동장에 임시 주차할 수 있다.

무등산 정상은 1966년 군부대가 주둔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지역으로, 2011년 처음 개방했다. 그동안 23차례 개방해 43만5000여 명이 주상절리 비경을 만끽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