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블록체인 플랫폼이 블록체인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비탈리크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에 참가해 이렇게 말했다. 존 준 삼성전자 미국법인 콘텐츠 및 서비스 담당 디렉터와의 대담에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블록체인 업체 비트코인, 이더리움, 클레이튼에 이어 트론과도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열린 또 다른 세션에 참가한 저스틴 선 트론 창시자는 삼성과의 협업을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더리움 창시자 부테린은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개발을 촉구한 것에 대해서도 “블록체인 확산에 긍정적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새너제이=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