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5점까지 뒤지다 연장 역전극… LG, 새 외국인 해리스 41점 위안
프로농구 DB가 LG와 연장 혈투 끝에 승리해 단독 1위를 탈환했다.
DB는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안방경기에서 89-83으로 승리했다. DB는 시즌 7승(2패)째를 거둬 전자랜드와 SK를 0.5경기 차로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다.
‘DB 산성’의 두 축을 이루는 치나누 오누아쿠(206cm)와 김종규(207cm)의 높이가 빛났다. 오누아쿠는 16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종규는 15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쿼터 한때 74-79까지 끌려간 DB는 김종규의 3점슛과 칼렙 그린의 2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82-82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 종료까지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DB는 연장에서 김태술과 김태홍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