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 조업 마치고 귀항하다 항로표지 오인
전남 고흥군 소록도 앞 해상에서 7t급 어선이 좌주됐으나 해경과 민간 구조선이 나서 구조했다.
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9분께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 앞 해상에서 연안 통발어선 A (7.93t·승선원 2명)호가 좌주됐다.
해경 구조정이 접근했을 때 이 배는 밑바닥이 해저면에 닿아 좌현 30도가량 기울어진 모습으로 좌주된 상태였다. 승선원 부상 및 선박 파손은 없었다.
해경은 입항 중 항로표지를 잘못 보고 좌주됐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 호는 지난달 31일 오전 5시께 조업 차 출항한 뒤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기 위해 항해 중 소록도 앞 해상에서 좌주됐다.
【여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