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뉴스1 © News1
통일부는 1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금강산 관광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남북간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관계부처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강한 우려를 표했다”며 “정부 전체가 같은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금강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남북당국 간과 남북의 사업자 간 그리고 우리 정부와 사업자 간에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일관된 입장”며 “지금은 대화가 어려울 것 같으니 일단 먼저 내용을 다듬자는 식으로 선후를 가릴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북한이 모친상을 당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 이름으로 조의문을 보낸 지 하루 만에 발사체를 발사한 의도에 대해선 “공개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말을 아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