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사진)은 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화학 4분기 법인 임직원 모임’에서 임직원과의 소통 자리인 ‘최고경영자(CEO) 스피크업 테이블’을 열고 향후 회사의 성장과 조직문화 변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 세계적으로 5년 만에 매출액을 더블로 만들겠다고 하는 회사는 없을 것”이라며 “전지부문은 몇 년 안에 (예정된) 납품만 해도 1년에 매출 30조 원을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구글이라는 회사는 이름만 들어도 ‘쿨’하게 보이는데 이는 시대에 맞추거나 앞서나가기 때문”이라며 “LG화학도 ‘오 저런 걸 한단 말이야’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여러분과 같이 고민해 나가겠다”고 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