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소속 오케스트라 한국인 단원의 중국 비자 발급이 거부됐다는 보도에 대해 1일 중국 정부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지난달 31일 외교부도 한국인 단원을 포함해 누구도 중국 측에 비자 발급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외교부 겅솽(耿爽)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가 사실관계를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뉴욕 주재 중국 총영사관은 미국 악단 소속 한국 국적 연주자의 중국 비자 신청을 받은 적이 없다”며 “따라서 (중국이) 비자를 거절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