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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7’ 강호동, 이상화 몰라봤다…기자회견 자처 ‘웃음’

입력 | 2019-11-02 07:30:00

tvN ‘신서유기7’ 캡처


‘신서유기7’ 강호동이 이상화를 몰라봤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7’에서 강호동은 은지원, 이수근, 규현, 송민호, 피오 등 멤버들과 함께 인물 퀴즈를 풀었다.

이날따라 한번의 실수도 없었던 강호동은 그러나 ‘빙상 여제’ 이상화의 사진을 보고는 멈칫했다. 이어 “제수씨!”라고 외쳐 다른 멤버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수근은 “이상화 대한민국 영웅을!”이라고 거들었다.

모두가 강호동을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바로 의자에 앉으며 “자, 기자회견 하자. 질문 달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강호동은 해명에 나섰다. 이상화에 대해 “우리 영웅이고 존경한다”고 설명했다. “왜 제수씨라 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는 얼마 전 이상화와 결혼한 가수 강남을 언급했지만, 여전히 당황한 모습이었다.

결국 강호동은 “이 테이프 다 사는데 얼마면 되겠냐”라더니 “카메라 한 12대 되는 것 같은데 못 사겠냐”고 제작진에게 물어 큰 웃음을 안겼다.

이후 강호동은 “소치 올림픽 금메달 딸 때 내가 현장에 있었다”고 말했지만, 은지원은 “누군지도 모르고 응원한 것”이라고 받아쳐 재미를 더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