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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이낙연 총리 일왕즉위식 참석 비난…“굴종외교”

입력 | 2019-11-02 10:53:00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일본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 News1


북한의 매체가 2일,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데 대해 “대일굴종외교”라고 주장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 이날 실은 사회과학원 연구사의 글에서 “남조선당국은 외교, 안보관계자들을 도꾜(도쿄)에 파견하고 국무총리를 왜왕즉위식에 보내여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구축이니, 한일관계경색을 타개하기 위한 소통과 교류촉진이니 뭐니 하면서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비굴하게 놀아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일제에 대한 피맺힌 한을 풀지 못하고있는 피해자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며 친일적페청산투쟁에 떨쳐나선 남조선민심에 역행하는 용납 못할 배신행위”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남조선당국의 추악한 행위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페기결정을 철회하고 일본과의 갈등해소를 요구하는 미국의 압력에 굴복한 사대굴종과 외세의존정책의 집중적표현”이라고 진단했다.

매체는 “ 오만무례하고 횡포하기 짝이 없는 왜나라족속들과 그 무슨 관계개선문제를 론하는것 자체가 민족의 수치이고 반일투쟁에 떨쳐나선 초불민심에 대한 우롱”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