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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3일 전국 맑고 구름 가끔…강원산지엔 진눈깨비

입력 | 2019-11-02 10:53:00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 3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공원에서 나무들이 다양한 색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 News1


일요일인 3일에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북부산지에는 밤에 진눈깨비가 내릴 수도 있다.

기상청은 이날(3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가끔 많고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고 2일 예보했다.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오전 6시부터 가끔 비가 오겠고, 강원영서와 경북내륙은 낮 12시부터 곳에 따라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이 낮은 강원북부산지에는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에는 진눈깨비가 올 수도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5~15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평년 기온보다는 조금 따뜻하겠다.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바람이 35~60km/h로 매우 강하게 분다 .또 물결도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수도 있어 선박은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0도 Δ인천 10도 Δ춘천 9도 Δ강릉 13도 Δ대전 10도 Δ대구 11도 Δ부산 14도 Δ전주 12도 Δ광주 13도 Δ제주 17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0도 Δ인천 19도 Δ춘천 17도 Δ강릉 16도 Δ대전 20도 Δ대구 21도 Δ부산 22도 Δ전주 20도 Δ광주 21도 Δ제주 21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5m로 일겠다.

대기질은 보통 수준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광주·전북은 ‘나쁨’ 수준이니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