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한민국과 푸에르토리코의 평가전에서 대한민국 선발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 News1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 대표팀은 지난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비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1차전)을 펼쳐 4-0으로 승리했다.
28인 완전체가 된 뒤 처음으로 제대로 된 실전경기에 나선 대표팀은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무실점을 자랑한 마운드가 단단했다.
투수별 희비는 엇갈렸다. 양현종이 퍼펙트하게 푸에르토리코 타선을 봉쇄했지만 차우찬은 주자를 연거푸 내보내며 간신히 실점을 막았다. 다만 오랜만의 실전경기라는 것을 감안할 때 대부분 투수자원들이 크게 고전하거나 이렇다할 문제점을 노출하지 않았다.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한민국과 푸에르토리코의 평가전 9회초 등판한 이영하가 역투하고 있다. © News1
특히 이날 나온 몇몇 투수들은 소속팀이 포스트시즌에서 일찍 탈락해 긴 공백이 생겼지만 우려만큼의 실전감각 부족현상은 나오지 않았다.
이미 구위에서는 인정을 받은 국가대표 선수들이기에 실전감각만 올라온다면 우려요소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김경문 감독은 일찌감치 “2차전에서는 베스트라인업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