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 결함-시동 꺼짐 현상 발견… 포르쉐코리아 등 수입사 5곳 포함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포르쉐코리아 등 자동차 수입·제조사 6곳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22개 차종 12만2350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의 리콜 대상 차량은 11만6493대로 가장 많다. ‘i30’ 7만8729대를 포함해 ‘팰리세이드’ 3만4861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2903대 등이다. i30와 팰리세이드는 에어백 결함이,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운행 시 시동 꺼짐 현상 등이 발견됐다.
포르쉐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파나메라’ 등 2개 차종 5283대는 특정 모드에서 브레이크 패드 마모 경고등이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나타났다.
국토부는 △BMW코리아의 ‘X4’ ‘xDrive20d’ 등 4개 차종 26대와 ‘S1000RR’ 이륜 차종 34대 △혼다코리아 ‘CR-V’ 등 5개 차종 13대 △모토로싸 ‘두카티 1299 파니갈레 R 파이널 에디션’ 등 3개 이륜 차종 13대도 리콜을 진행한다. 국토부의 자동차리콜센터에서 리콜 대상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