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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페 대목을 잡아라”…유통그룹, 계열사 총동원 할인잔치

입력 | 2019-11-04 05:45:00

사진제공|롯데·현대백화점·홈플러스


22일까지 진행하는 ‘2019 코리아 세일 페스타’(이하 ‘코세페’)를 맞아 유통업계가 그룹 차원의 대규모 세일 이벤트 경쟁에 나서고 있다.
롯데그룹은 1일부터 7일까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등 10개 유통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롯데 블랙 페스타’를 실시한다. 지난해 ‘코세페’기간에 이벤트를 통해 매출이 최대 40%까지 신장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게 롯데 측 설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0일까지 현대백화점, 현대아울렛, 현대홈쇼핑, 현대H몰, 한섬, 현대리바트 등 그룹 내 유통·제조 계열사가 참여하는 ‘코리아 현대 페스타’를 연다. 계열사별로 경품 이벤트를 강화해 체감 혜택을 높이는 것이 올해 마케팅 포인트다.

신세계그룹은 2일을 ‘대한민국 쓱데이’로 정하고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푸드, 신세계면세점,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TV쇼핑, 이마트24, 까사미아 등 18개 계열사가 총출동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쳤다.

이밖에 홈플러스는 27일까지 오프라인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 ‘블랙버스터’ 행사를 열고 ‘스페셜 패키지’, ‘빅딜가격’, ‘가전 할인대전’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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