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부 페이틀리 브리지에는 이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탕 가게가 있다. 1827년 문을 연 이 가게 이름은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탕 가게’. 19세기부터 이어진 사탕 제조 레시피를 사용한다. 사탕을 종이봉투에 담아주고, 유물 같은 기계식 계산대를 열어 거스름돈을 준다. 추억이 어린 사탕을 맛보기 위해 손님들이 찾아온다. 소방관인 아들과 며느리가 대를 이을 예정이다. 역사와 전통은 이렇게 이어진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