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런 에러나도, 7년 연속 수상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를 자랑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골드글러브 주인공이 가려졌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2019 롤링스 골드글러브 수상자 18명을 발표했다.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내셔널리그 투수 골드글러브를 차지했다. 2014년부터 6년 연속 수상이다.
그레인키는 올해 선발 등판한 33경기에서 1개의 실책만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골드글러브 투수 부문 수상자들은 모두 시즌 중 다른 리그로 이적했다.
아메리칸리그 투수 골드글러브는 마이크 리크(애리조나)가 받았다. 리크 역시 시즌 중 내셔널리그의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됐다. 수상은 전 소속팀인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에서 했다.
놀런 에러나도(콜로라도 로키스)는 내셔널리그 3루수 골드글러브를 차지했다. 빅리그 데뷔 첫 해인 2013년부터 7년 연속 황금장갑을 따내며 최고의 3루수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골드글러브는 감독과 코치들의 투표, 미국야구연구협회(SABR)가 제공한 수비 지표를 종합해 선정한다.
◇2019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
▲아메리칸리그 =투수 마이크 리크(시애틀/애리조나), 1루수 맷 올슨(오클랜드), 2루수 욜머 산체스(화이트 삭스), 맷 채프먼(오클랜드),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좌익수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탬파베이), 무키 베츠(보스턴), 포수 로베르토 페레스(클리블랜드)
▲내셔널리그 = 투수 잭 그레인키(애리조나/휴스턴), 1루수 앤서니 리조(컵스), 2루수 콜튼 웡(세인트루이스), 3루수 놀런 에러나도(콜로라도), 유격수 닉 아메드(애리조나), 좌익수 다비드 페랄타(애리조나), 중격수 로렌조 케인(밀워키), 우익수 코디 벨린저(다저스), 포수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