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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후반기 최우선과제는…‘경제활성화’ 응답 41%

입력 | 2019-11-04 15:28:00

권력기관 개혁 24.0%, 국민통합 9.8%




국민들이 생각하는 문재인 정부의 임기 후반 최우선 국정과제는 ‘경제활성화’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맞는 문재인 정부가 후반기에 집중해야 할 최우선 국정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경제활성화라는 응답이 41.1%로 가장 높았다고 4일 밝혔다.

‘권력기관 개혁’이란 응답이 24.0%로 뒤를 이었고 ▲국민통합 9.8% ▲공정사회 실현 9.2% ▲한반도 평화·안보 7.8% ▲양극화 해소 5.4%의 순이었다. ‘기타’는 2.2%, ‘모름/무응답’은 0.5%다.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꼽은 응답은 지역별로 대구·경북(58.4%)과 부산·울산·경남(44.4%), 대전·세종·충청(43.0%), 경기·인천(39.4%), 서울(37.9%), 광주·전라(30.7%), 연령별로 60대 이상(49.7%), 50대(46.8%), 40대(43.7%), 30대(30.4%), 이념성향별로 보수층(50.4%), 중도층(45.7%),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59.2%) 지지층과 무당층(58.3%)에서 다수였다.

반면 20대(35.5%), 진보층(48.3%)과 더불어민주당(49.8%) 지지층에서는 권력기관 개혁을 꼽은 응답이 다수였다.

한편 지난 1일 실시된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9586명 중 500명이 응답해 5.2%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