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시기와 장소 등에 대해 아직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겅솽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시진핑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각종 방식으로 계속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양국이) 합의를 도출하면 회동 장소는 쉽게 도출될 것”이라며 “미국 내 모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협상 상황에 대해선 “진전이 있다”면서 “일단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칠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격 취소로 중국이 마카오를 미중 정상회담 대체지로 제안했다는 주장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지난 1일 공식 부인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