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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와 손잡은 카드, 서비스 통합 이용 시 더 큰 혜택

입력 | 2019-11-05 05:45:00

네이버페이 플래티넘 롯데카드.


카드업계가 간편결제 서비스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상호 경쟁 관계가 아닌 상대의 장점을 공유하는 제휴를 통해 ‘윈-윈’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네이버페이와 제휴한 ‘네이버페이 플래티넘 롯데카드’를 출시했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0.5%를 네이버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또 전월 실적이 30만 원 이상 시 네이버페이의 결제 수단으로 카드 등록 후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3%를 네이버포인트로 월 최대 2만 원까지 특별 적립해준다. 특별적립을 포함한 월 최대 적립은 10만포인트다.

하나 엘페이 체크카드.


하나카드는 롯데멤버스와 협업해 롯데 엘포인트가 적립되는 ‘하나 엘페이 체크카드’를 내놓았다. 국내 가맹점 결제 금액의 0.1%를 엘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전월 실적이 30만 원 이상 시 롯데백화점·롯데홈쇼핑 등 롯데 가맹점에서 결제 시 엘포인트 0.5%가 적립된다. 12월 31일까지 엘페이에 카드 등록 후 결제하면 엘포인트 1.0% 가 추가 적립된다.

삼성카드는 NHN페이코와 손잡고 페이코 포인트 적립에 특화된 ‘페이코 탭탭 카드’를 선보였다. 신한카드도 온라인몰 11 번가와 협업해 SK페이 결제 시 장점을 지닌 ‘11번가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명제선 롯데카드 디지털비즈니스 본부장은 “간편결제 플랫폼에 카드가 결합한 상품은 업종별 혜택은 물론 각각의 서비스를 통합해 이용할 경우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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