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낡고 오래된 종합경기장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 전주종합경기장은 1963년에 지어졌다.
전주시는 종합경기장 부지 재생에 대한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3억3693만 원이 들어가는 이번 용역사업은 내년 9월까지 진행된다. 12만2975m² 부지에 대한 기초 조사와 도입 시설 및 운영 계획, 건축 가이드라인, 공간 배치, 교통·조경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전주시의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산업 기지 구축을 위한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건립 방안, 시민들의 문화·생산·경제적 활동 공간, 공원·공연장·생태놀이터 등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 활동을 위한 공간 조성 방안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