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륙 조선대 치대 교수(64)가 4일 71주년 ‘과학수사의 날’을 맞아 과학수사대상을 받았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념식을 열고 윤 교수 등 3명에게 과학수사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촉탁 부검의사 등을 지내며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와 2014년 세월호 침몰 등 대형 사고의 희생자 신원 확인 작업에 참여해왔다. 함께 수상한 한면수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교수(60)와 정창규 부산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경감(51)은 각각 유전자(DNA) 분석 및 과학수사 업무를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교수와 한 교수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정 경감은 경위에서 경감으로 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