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두 배로 끌어올린 이혼남 “나의 실수… 이사회 결정에 동의”
3일 미 CNBC 등에 따르면 맥도널드 이사회는 이스터브룩이 회사 방침을 위반하고 직원과 합의된 관계를 가진 사실을 확인한 후 그를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스터브룩은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맥도널드 측은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피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혼남인 이스터브룩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실수였다. 회사의 가치를 고려할 때 내가 나가야 한다는 이사회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의 후임으로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널드 북미법인 사장(51)이 선임됐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