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열린 ‘올-뉴 익스플로러’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북미시장에 이어 두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출시된 ‘올-뉴 익스플로러’는 2.3L GTDI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304마력과 최대토크 42.9kg.m의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공인연비는 전세대 대비 1km/L 향상된 8.9km/L 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5,990만원. © News1
포드 올 뉴 익스플로러. (포드코리아 제공)
포드 올 뉴 익스플로러 운전석 모습. (포드코리아 제공)
포드 올 뉴 익스플로러 실내모습. (포드코리아 제공)
포드 올 뉴 익스플로러 주행모습(포드코리아 제공)
포드코리아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익스플로러가 9년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를 거쳐 6세대 올 뉴 익스플로러로 돌아왔다.
포드코리아는 서울 서초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열린 올 뉴 익스플로러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올 뉴 익스플로러 북미 시장에 이어 두 번째이자 아시아 지역 최초로 진행되는 출시다.
먼저 완전변경 모델 답게 업그레이드 된 성능이 눈에 띈다. 올 뉴 익스플로러의 2.3ℓ GTDI 엔진은 전 세대 대비 향상된 304(5500rpm)마력, 42.9㎏·m(3,500rpm) 토크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후륜구동 드라이브 시스템과 처음 적용된 자동 10단 변속기가 결합해 응답성과 효율성이 높아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연료 효율성도 개선돼 공인 연비는 전 세대 대비 1㎞/ℓ 향상된 8.9㎞/ℓ(복합연비 기준)를 달성했다.
또 올 뉴 익스플로러는 전면 및 1열 측면에 적용된 어쿠스틱 글래스,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에 포드 최초로 적용된 이중벽 대시보드(엔진룸과 탑승공간 사이의 이중 벽체 구조)를 더해 실내 정숙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익스플로러 역사상 가장 조용한 모델이라는 평가다.
운전자 및 탑승객의 편의성 향상을 고려한 실내 공간 디자인 또한 돋보인다. 차체 내부 개선을 통해 더욱더 넓고 편안한 좌석, 성인도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3열, 로터리 방식 변속기 도입을 통한 공간 확보 등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전 세대 대비 늘어난 4324L의 탑승공간을 확보했는데 1열 뒤는 2486ℓ, 2열 뒤 1356ℓ, 3열 뒤 515ℓ로 총 적재공간 역시 증가했다.
아울러 넓어진 차체임에도 2열에 새롭게 적용된 이지 엔트리 시트와, 3열 파워폴드 버튼으로 쉽고 편한 동승자 탑승 및 하차와 시트 컨트롤 용이성을 확보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해졌다.
센터페시아는 8인치 터치스크린이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싱크3 작동을 위한 음성 인식 기능 및 터치 조작에 대한 탁월한 응답성을 제공한다. 싱크3는 모바일 기기를 연동해 사용하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안정적 차량 제어능력을 돕는 안전 및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업그레이드된 코-파일럿 360 플러스는 운전 시 사각지대 위험을 감지하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을 비롯, Δ충돌회피 조향 보조 Δ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Δ차선 유지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새롭게 추가된 레인 센터링 기능은 주행 시 차량이 차선 중앙에 위치하도록 하는 기능으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그루즈 컨트롤이 활성화돼 있는 동안 작동한다.
또 360도 카메라 및 분할 화면 디스플레이는 다각도로 차량 주변 상황을 살필 수 있도록 도와주며, 특히 주차와 좁은 골목길을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후진 제동 보조 시스템은 운전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 시켜 충돌 상황을 방지하는 기능이다.
강력한 성능과 더불어 가격경쟁력도 포드 익스플로러의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 뉴 익스플로러 가격은 2.3ℓ 리미티드 모델 기준 5990만원(VAT 포함) 이다. 수입차지만 5000만원 후반대에 가격이 책정돼 1억원 안팎인 다른 대형 수입차 SUV와 비교해 구매 문턱이 높지 않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올 뉴 익스플로러는 운전자들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고객들의 의견을 통합적으로 수렴해 이를 반영한 모델”이라며 “SUV 시장을 선도해 온 익스플로러의 명성을 이어나가는 한편 새로운 기준을 정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