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스북 캡처
전북 익산에서 여중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는 여고생 A 양(17) 등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익산경찰서는 A 양 등 3명을 집단 폭행 혐의(공동폭행)로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 양 등 2명은 지난달 9일 익산시 모현동 한 교회 인근에서 피해 학생의 머리채를 잡고 뺨과 머리, 이마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 있던 또 다른 가해 학생 1명은 피해 학생이 폭행당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지인들에게 공유했다.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가해 학생들을 불구속입건해 수사해왔다. 가해 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