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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해안에 자전거도로 내년말 조성

입력 | 2019-11-06 03:00:00


인천 중구는 영종도 해안에 자전거도로인 ‘영종도 하늘·바다길’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자전거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영종도 하늘·바다길 1단계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영종도 하늘·바다길이 안전하게 자전거로 영종도를 일주하도록 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늘·바다길 1단계 구간은 영종해안남로 씨사이드파크부터 인천공항자기부상철도 용유역까지 약 7.5km와 영종해안남로∼공항업무단지 구간 약 1.2km다. 구는 총사업비 42억 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자전거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다.

이어 영종해안북로 삼목선착장에서 왕산교까지 약 9km의 하늘·바다길 2단계 사업도 2021년 완공 목표로 추진된다.

중구 관계자는 “자전거도로가 지역 주민의 여가 활동과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