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무선사업 부문장… ‘삼성 AI포럼 2019’서 밝혀
올해 3회째를 맞는 ‘삼성 AI포럼’은 이재용 부회장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AI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연구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특히 고 사장은 기존 AI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공일반지능(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연구를 화두로 제시했다.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복합 지능을 갖춘 AGI 기술이 다양한 기기와 융합되면 더욱 획기적인 경험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게 고 사장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AI를 ‘4대 미래 성장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 부회장은 2016년 등기이사로 선임된 후 2017년 삼성리서치를 출범시키고 AI센터를 신설해 선행연구 강화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1월 미국 실리콘밸리를 시작으로 전 세계 5개국에 7개 글로벌 AI센터를 구축하고 AI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