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취재 협력하기로
와타나베 마사타카(渡邊雅隆) 일본 아사히신문 사장(왼쪽)이 5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를 방문해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을 만났다. 두 사람은 오랜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양사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일본 아사히신문 와타나베 마사타카(渡邊雅隆)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동아미디어센터를 방문해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과 한일 간 현안을 논의하고 양사의 전통적인 우호 협력 활동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한일 양국 간 교류 및 내년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여름올림픽의 취재 보도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와타나베 사장은 “정치의 세계에는 좋아졌다가 나빠지는 일이 반복되지만 민간 문화 교류는 한번 시작된 것이 갑자기 사라지지 않는다”며 “교류를 이어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사람들이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와타나베 사장의 이번 방문은 제휴사인 동아일보와 아사히신문의 협력 프로그램에 따른 연례행사로 나카무라 시로(中村史郞) 편집담당 임원, 사사키 마나부(佐¤木學) 사장 비서가 동행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