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초선인 유민봉 의원이 6일 총선 불출마를 공개 선언하고 당 쇄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재차 밝히며, 당 중진 용퇴론 등 인적쇄신의 불씨를 이어갈 계획이다.
유 의원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차기 총선 불출마 뜻을 밝힌 바 있다.
초선 성일종 의원도 페이스북에 “당에서 큰 책임을 지셨거나 정부 고위직을 맡았던 분들은 험지에서 길을 열어 달라”고 썼다.
내년 4·15총선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자유한국당에서는 초·재선발 ‘중진 물갈이’ 요구가 본격 분출되고 있어 한동안 당내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