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과 화순군청이 ‘2019 회장기 전국대학실업 배드민턴 연맹전’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맞붙는다.
시흥시청은 6일 전남 구례군 구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자 일반부 단체전 4강전에서 영동군청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1단식에서 백수민이 영동군청 김유림에게 2-0(21-15 21-10)으로 승리하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2단식과 3복식을 모두 내주며 탈락위기에 몰렸다. 4복식 노연림-최예진이 김유정-정효진에게 접전 끝에 2-1(21-13 16-21 21-19)로 이기며 마지막 5단식까지 승부를 이어갔고, 마지막 주자 이별님이 김빛나를 2-0(21-17 21-19)으로 따돌리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화순군청도 전주이, 정나은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활약하며 포천시청을 3-1로 꺾고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밀양시청이 준결승에서 수원시청과 치열한 승부 끝에 3-2로 이기고 결승에 합류했다. 밀양시청은 믿었던 2단식 주자 이현일이 홍지훈에게 패했지만 김동훈과 강형석이 각각 1단식과 5단식에서 이기며 승리를 이끌었다.
광명시청도 당진시청을 4강전에서 3-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광명시청은 복식 2경기에서 당진시청에 모두 패했지만 한기훈, 최영우, 고준형이 1단식·2단식·5단식을 모두 이겨 승리했다. 여자 대학부에서는 영호남 전통의 배드민턴 명문 부산외국어대학교와 조선대가 결승에 올라 7일 우승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