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조사단, 직경 25미터의 함정 두 곳 발굴 멕시코 시티 북부 쓰레기 매립장에서
멕시코 인류학자들이 1만5000년전에 인류가 매머드( mammoth)를 사냥하기 위해서 만든 2개의 매머드 덫을 발굴해 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멕시코 국립인류학 및 역사연구소 소속 학자들은 쓰레기 매립지로 사용되어 오던 지역의 땅 한 곳을 발굴하던 중에 이 구덩이(함정) 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멕시코 시티 북쪽의 툴테페크 인근에서 발굴된 이 곳은 최소 14마리의 맘모스 유골 가운데 일부 뼈들이 이 2개의 구덩이 안에 가득 차 있었다고 발굴단은 밝혔다. 이 동물들의 일부는 인류에 의해 도살된 흔적이 남아있었다.
이들이 발견된 쓰레기 매립장의 사용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멕시코시티=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