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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처럼[고양이 눈]

입력 | 2019-11-08 03:00:00


하얗게 내린 서리가 겨울을 재촉합니다. 떠나가는 가을이 아쉽지만 이제는 자리를 겨울에 내줘야겠지요. 스스로에게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하고, 남에게는 봄바람처럼 따뜻하게 하라는 채근담의 글귀가 떠오르는 아침입니다. ―경기 포천시에서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