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딩크’ 박항서 감독(60·사진)이 7일 베트남축구협회와 최장 3년 임기의 재계약(기본 계약 2년+협의에 따른 옵션 1년)을 맺었다. 지금처럼 성인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함께 맡지만 두 팀의 소집 시기 등이 겹칠 경우 박 감독이 코치진을 구성할 수 있는 옵션도 추가했다. 현재 24만 달러(약 2억8000만 원)인 박 감독의 새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역대 베트남 감독 가운데 최고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연봉이 60만 달러(약 6억9000만 원)로 인상됐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